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세계 경제위기 대처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각국 정부는 금융시스템을 개선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릭 총재는 13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09년은 매우 위험한 해가 되어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나온 경기부양책들은 국내총생산(GDP)의 2%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목표에 미달하는 등 세계경제위기에 대처하는 데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부양책은 경제시스템에 에너지를 공급하기는 하겠지만 신용시장을 제대로 복구하지 않으면 곧 약발이 떨어질 것"이라며 각국은 재정의 책임성이 보장되는 범위 안에서 경기부양책을 2010년까지 계속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의 금융.경제위기 122개 사례에 대한 연구는 부실자산을 털어내고 은행들을 재자본화하지 않으면 경제위기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각국 정부에 금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졸릭 총재는 보호무역주의의 압력에도 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 지도자들이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느낄 때 보호주의에 기댈 우려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1930년대에 겪었던 악순환에 빠져들 것"이라며 "G20 국가들이 IMF의 해법들을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비난한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G20(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은 오는 4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 등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14일 런던의 외곽 사우스로지 호텔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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