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8시40분께 B씨(63)가 헤어진 동거녀 L씨(47)가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닌다며 스카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자신도 아파트 6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B씨는 20년전 전처와 이혼한 후 L씨를 만나 딸을 낳고 살면서 지난해 3월부터 의처증 증세를 보여 별거하던 중 L씨가 다른사람과 만나고 다닌다며 집으로 찾아가 손발을 넥타이로 묶은 후 스카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문을 잠그고 베란다에서 자살을 하려는 B씨를 설득했으나 고향의 형에게 남기는 유서와 자신이 L씨를 죽였다는 메모지를 남긴 후 농약을 마시고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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