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企 대출연체율 3년9개월래 최고

기업.가계 대출 연체 15조5천억원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대출 상환 여력이 급격히 나빠진 것이다.

또 가계와 기업의 대출 연체액이 1년여 사이에 10조 원 가까이 급증하는 등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들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현재 1.67%로 2007년 말보다 0.93%포인트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0월 말 1.6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대출 연체액이 2007년 말 5조9천억 원에서 15조5천억 원으로 9조6천억 원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기업 대출의 경우 연체액이 같은 기간 3조9천억 원에서 12조 원으로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0.92%에서 2.31%로 뛰었다.

이중 중소기업 대출 연체액은 3조7천억 원에서 11조4천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연체율이 1.0%에서 2.67%로 치솟으며 2005년 5월 말 2.80%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3%로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2007년 말 0.37%, 작년 2월 말 0.28%보다는 상승했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2007년 말 0.55%에서 작년 2월 말 0.76%, 올해 1월 말 0.82%, 2월 말 0.89%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가계 대출 연체액은 2007년 말보다 1조4천억 원 증가한 3조4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액이 1조7천억 원을 차지했다.

금감원 주재성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악화와 실물경제 침체로 작년 하반기 이후 연체율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본부장은 "일시적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정부 보증을 활용해 자금을 지원하고 구조조정도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