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삼켜도 안전한 것으로 허위·과대 광고한 어린이 치약 업체들이 적발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판 중인 어린이 치약 97개 품목 중 보령메디앙스, LG생활건강, 국보싸이언스(2개 제품), 한국콜마, 성원제약(2개 제품), 신화약품 등이 제조한 8개 어린이치약 제품이 안전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이 '삼켜도 안전하다'고 표시·광고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허위·과대 기재·표시로 판매업무정지 15일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3세 어린이의 23%는 양치 중 치약을 삼킨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으며 치약에 함유된 불소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이·뼈·신장·신경계·생식계 등에 병적 증상을 보이는 불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월 불소를 함유한 치약의 용기나 포장에 어린이에 대한 사용상 주의 사항을 기재하도록 의약외품 기준을 입안예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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