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프로배구, 안젤코의 대폭발

홍성용 기자

 

올시즌 프로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 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 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43점을 내리꽂은 안젤코에 힘입어 3-1(25-22 25-20 25-21)로 이겨 2승1패로 1승을 남겼다.

4차전은 1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초반 기선은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2차전을 이긴 여세를 몰아 현대캐피탈은 1세트 26-26에서 임시형의 레프트 공격과 박철우의 터치 아웃으로 먼저 한 세트를 따냈다.

장병철을 먼저 투입해 작전의 변화를 꾀했던 삼성화재는 2세트 석진욱을 내세운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섰고 수비 조직의 안정을 발판삼아 반격 찬스를 잡았다.

삼성화재 세터 최태웅은 안젤코에게 몰아서 올려주어 안젤코는 타점 높은 강타로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을 따돌리고 2세트에서만 16점이나 퍼부었다.

기가 살아난 안젤코는 3세트 13-11에서 멋진 디그로 공을 살려낸 뒤 오른쪽에서 솟구쳐 두 차례 연속 터치 아웃에 성공했고 강력한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3연속 득점으로 16-11로 달아나는데 앞장섰다.

안젤코는 4세트에서는 라이트와 레프트를 종횡무진하며 11점을 보태 경기를 장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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