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직장인 한 달 신용카드 결재, 최소 43만원

김은혜 기자

지난 1년 전과 비교해 직장인들의 소비패턴이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한 결과, 경기 불황에 따른 여파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직장인들이 두 명중 한 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해 신용카드 사용액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5%가 '대폭 줄거나 약간 줄었다'고 응답해, 최근의 경제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용카드 사용액·문화생활 비용·투자비용·자기계발 교육비 등의 각 지출 항목 중 1년 전과 비교해 가장 감소폭이 큰 항목은 문화생활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공무원, 공인중개사, 경찰 승진·채용 등 국가고시 및 자격증 전문사이트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원격 직무 교육 사이트 굿에이치알디가 직장인 362명을 대상으로한 소비패턴 설문결과에 따른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1년 전에 비해 카드사용이 '대폭 줄었다'는 응답이 32.6%, '약간 줄었다'가 27.9%를 차지했으며, '비슷하다'는 대답이 24.3%를 차지했다. 반면, '약간 늘었다'와 '대폭 늘었다'는 응답은 각각 6.6%와 5.5%에 그쳤다.

문화생활 비용은 1년 전과 비교해 '대폭 줄었다'는 응답이 4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약간 줄었다'는 응답이 26.8%나 됐다. 반면 '비슷하다'가 21.0%, '약간 늘었다'가 21.0%, '대폭 늘었다'가 1.4%를 차지했고 기타 응답은 0.6%에 머물렀다.

이어 1년 전과 비교해 펀드 및 주식투자 비용에 따른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대폭 줄었다'가 40.6%로 가장 많았고 '약간 줄었다'는 답변도 12.4%나 됐다. 특히 '비슷하다'는 응답이 25.7%를 차지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약간 늘었다'는 대답이 9.6%, '대폭 늘었다'는 응답이 5.2%를 기록했으며, 기타 의견도 6.5%나 됐다.

또한 부동산 투자비용의 변화에서도 '대폭 줄었다'는 응답이 38.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약간 줄었다'(12.4%), '비슷하다'(24.9%), '약간 늘었다'(12.8), '대폭 늘었다'(1.5%), 기타(10.3%)를 차지했다.

아울러 1년 전과 비교한 자기계발 및 교육비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대폭 줄었다'(11.9%), '약간 줄었다'(24.9%), '비슷하다'(22.9%), '약간 늘었다'(24.9%), '대폭 늘었다'(11.3%), 기타(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 달 동안 버틸 수 있는 최소 금액은 1인 평균 42만 7천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황기 파산당하기 가장 쉬운 유형으로는 '무리한 대출로 사업하는 사람'이 36.2%로 1위를 차지해 최근 자영업 및 중소기업의 어려운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실직 후 경험 없이 창업하는 사람이 21.8%로 2위를 기록했다. 아밖에 불황에 파산당하기 쉬운 유형으로는 무리한 지출을 하는 사람(21.0%), 국내 주식에 올인한 사람(12.4%), 부동산에 목숨 건 사람(6.6%), 기타(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듀스파 전승현 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지출을 줄이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어두운 경기 전망에 따른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