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누가선교회, ‘누가월드비전센터’ 건립 계획 밝혀

맹창현 기자

누가선교회가 2018년까지 선교센터, 의료센터, 교육센터, 복지센터 등 4개동으로 구성된 ‘누가월드비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누가메디컬센터에서 25일 열린 누가선교회 제50회 정기예배에서 이효계 회장은 “오는 6월 누가선교회 창립 4주년을 앞두고 기도하던 중 전 세계에 다양한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누가선교회의 중심체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선교회의 4대 사역인 선교, 의료, 교육, 복지 사역을 위해 각각 바닥면적 2천평 또는 3천평 규모의 4개 동을 앞으로 10년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어마어마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누가월드비전센터 건립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고 한국이 지속적으로 선교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선교센터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하면서 현재 약 2만 2천 평의 대지를 기증 받았음을 알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누가 월드비전센터의 건립을 도울 협력 및 조력자를 찾는다고 전했다.

이날 제1부 예배에서는 최상호 목사(새안양교회)의 인도로 이은봉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총무)의 기도, 최완식 단장(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합창단) 찬양, 왕학상 원장(누가한의원 원장)의 성경봉독,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의 말씀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임석순 목사는 ‘세가지 환상을 보는 선교회’(겔37:1~10)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우리는 오늘날 수많은 영혼들이 죽어있는 환상과 기도하고 말씀을 주어 이들을 살리는 환상, 나아가 살아난 이들이 큰 군대를 이루는 환상을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누가선교회가 이 세 가지 환상을 명확하게 보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데 반드시 쓰임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인사 및 특강은 김성만 이사장의 인도로 주기철 목사의 넷째 아들인 주광조 장로(극동방송 고문)가 특강을 전했다. 이날 일사각오의 신앙을 실천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간증한 주광조 장로는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과 지금의 원로목사들은 복음을 위해 때로는 자기 목숨까지 바치면서 고난의 길을 걸어왔다”며 “순교자들의 피로 부흥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순교적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가선교회는 이달에 탈북자,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저소득층 주민, 미자립교회 목회자 450여 명에게 한방, 치과, 내・외과 진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 4년 간 총 8천여 명의 국내외 소외 이웃 등에게 진료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부터는 결혼식, 기념식, 장례식 등 각종 경조사에 우리 쌀을 보내 농촌과 소외 이웃을 돕는 ‘우리 쌀 보내기 운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누가선교회는 오는 5월 25일까지 제8기 한국누가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