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이 갓 된 대학 입학생들은 지난 10년 전 입학생들에 비해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장 높게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한성대학교가 발표한 '1998년 입학생과 2008년 입학생의 실태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1998년 입학생의 경우 전체 응답자 756명 중 폭넓은 인간관계(264명,34.9%)>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지식 습득 (236명, 31.2%)을 우선 순위로 꼽았으나, 2008년 입학생의 경우 전체 응답자 935명 중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지식 습득(289명, 30.9%)> 장래 직업 준비(275명,29.4%)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다. 10년 전 스무살 대학생들은 대학을 학문을 쌓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인간관계를 넓히는 공간으로 생각한 반면, 현재의 대학생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통한 장래 직업을 마련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했다.
대학 입학 후 가장 큰 고민을 묻는 질문에서도 2008년 입학생의 경우 진로(44.2%)>학업(25.5%) > 경제적 문제(18.7%) 순으로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인생관 및 가치관 정립 문제(6.1%), 동성 및 선후배 관계의 어려움(2.7%)에 대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10년 전인 1998년 입학생의 경우 인생관 및 가치관 정립 문제(8.2%), 동성 및 선후배 관계 어려움(7.0%)에 대해서도 고민 한다는 수치가 높게 나타났었다.
이와 같은 설문조사는 이제 스무살이 된 대학 입학생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취업'과 '진로'에 집중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대학 내에서 맺는 인간관계나 가치관의 정립에 대해서는 관심이 급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뿐만 아니라 대학에 갓 입학한, 스무살에서부터 취업과 진로 준비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증표라고 볼 수 있다.
이를 반영 하듯 이성 교제에 대해서도 학업, 취업준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학생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 입학생의 경우 '이성교제가 대학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학업에 지장을 준다고 밝힌 비율이 응답자 전체 756명 중 40명(5.3%)으로 미비한 수준이었으나, 2008 입학생들의 경우 응답자 전체 935명 중 126명 (13.5%)이 지장을 준다고 밝혔다. 또 이성교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묻는 항목에 있어서도 1998년에는 3.6%에 그쳤으나, 2008년 7.0%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한성대학교 측은 "이번 설문 조사 분석 결과를 통해 지난 10년간 학생들이 고민하고, 대학 생활을 바라보는 관점·기대하는 부분들이 크게 변한 것을 볼 수 있다"며 "이에 발맞춰 대학도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장래 진로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한편, 취업 스트레스 등 학생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 등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성대학교 학생지원처에서 매년 실시하는 입학생 실태조사로, 한성대학교에서 학생지도 및 상담에 필요한 정보 파악 및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구 조사다. 학생지원처는 각 학과 조교들을 통해 설문지를 배포하여 실시한 후 응답지를 회수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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