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옥형 주거공간이 들어온다

맹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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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이 친환경 웰빙 바람을 타고 주거공간에 들어왔다.

삶의 여유를 중시하고 건강한 삶을 꿈꾸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전국 곳곳에 한옥형 주거공간이 들어서고 한옥식 인테리어도 등장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전통한옥 디자인을 접목한 한옥형 아파트를 전주, 시흥에 연내 보급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한 전남도는 무안군 석북마을 등지에 올해 총 700여 채 한옥을 건설하고 2010년 완공 예정인 F1 자동차 경주장의 선수촌 상가와 상징 문도 한옥 양식으로 설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이나 북촌 가회동 같은 한옥 보존지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전통 한옥마을을 전주, 시흥, 전남 무안 등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는 한옥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여 한국 전통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 창호의 기능성을 잘 조화시킨 ‘한식시스템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창살(그리드)의 다양한 변화 적용으로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의 요소를 강조하고, 기능성 유럽식 시스템 창호 기술을 접목하여 기밀 성능 및 에너지 절감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건창호에 따르면 실내에 전통 창호 하나만 더해도 한옥의 예스럽고 정갈한 분위기는 살아난다. ‘한식시스템창호’는 전통문양의 창살 디자인을 입혀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손잡이 역시 전통적인 느낌의 정갈한 문고리 디자인을 응용했다.
 
이건창호 연구소 이풍현 소장은 “한옥형 주택이 친환경 웰빙 주택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이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내부 공간만이라도 한옥 풍으로 꾸미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정갈하고 소박한 전통 창호로 손쉽게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된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식시스템창호’는 창호업체 최초로 ‘2008년 하반기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본상인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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