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1일회 전문학교 수업으로 직장생활 병행

김은혜 기자

바쁜 시간을 쪼개 야간에 학교에 가 수업을 듣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야간대 수업은 퇴근 뒤 피로를 토로하고 회식이 밀려있는 성인들 사이에 인기가 시들면서 점차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대신 일주일에 하루를 학교에 나와 오전부터 오후까지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주1일과정(특별과정)이 점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이유는 거의 매일 참석하는 수업시간을 하루에 묶어 교육과정을 제공해 주1일 풀타임 수업으로 학위를 받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 교회에 다니거나 주말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은 목요일반으로, 평일에 직장생활을 하는 성인들은 일요일반에 학교수업을 듣고 있다.

현재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는 신미경씨는 "야간에 일이 늦게 끝나다보니 야간대보다는 주1일과정 수업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실무 과정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등촌동 소재 서울호서전문학교는 현재 미용학과, 관광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실내디자인학과 등 전문분야의 진출을 희망하는 성인들을 위해 학사학위 주1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고졸자, 전문대 중퇴자, 전문대 졸업자, 4년제 중퇴자들이 전문학사나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실무분야의 진출을 위해 노크를 한다고 한다.

아울러 최근 전문학교의 취업률이 높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취업난을 겪거나 전문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전문학교에 주목하는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이호규 언론홍보팀장은 "최근 직장에서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추후를 생각해 전문기술을 하나씩 배우고 관련 전문 자격증에 도전하는 상황"이라며 "학위도 취득하고 전업 시 바로 실무에 뛰어들 수 있게 전천후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전문학교로 최근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전문학교를 잘 키워야 청년 실업자를 줄이고 기업이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문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을 진학하는 사례도 이젠 보편화됐다.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사학위 과정을 졸업하면 미용대학원, 경영대학원, 관광대학원, IT계열 대학원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현재 9월 학기 학사과정 접수를 받고 있으며, 과목별 시간제 수업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uni.shoseo.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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