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도 특산 ‘허벅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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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만찬주로 사용되는 제주도 특산 허벅술이 화제다.

다음달 1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환영만찬과 2일 정상오찬에는 제주의 주류 생산업체인 ㈜한라산 소주가 만든 허벅술이 제공될 예정이다.

허벅술은 원래 알콜 도수가 35도이지만, 정상 만찬용이라는 것을 감안해18도로 제조된 특별주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데 제주 전통주를 정상들께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특산 허벅술은 1996년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에서도 사용돼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후 남북 국방장관회담, 남북 장관회담에서도 만찬주로 선보였고, 남북화합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북한 들쭉술과 칵테일을 만들기도 했다.

허벅술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알칼리 화산암반수에 유채꿀을 넣어 빚은 뒤 참나무통에 1년 동안 저장, 숙성시키는 재래식 정통 발효 공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술이다.

특히 허벅술의 용기는 제주도에서 물을 긷고 다니기 위해 쓰인 전통 항아리 '허벅'의 모습을 본떠 만든 도자기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주)한라산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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