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황일병 미니홈피 삭제글, 엽기 사진과 함께 다시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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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뒤 검거된 황용익(21) 일병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다 탈영,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친구를 비롯, 군부대 상사 등 3명을 살해하겠다며 "살인계획은 보안이 생명이기에 말할 수 없지만, 명단은 공개하겠다"며 5명의 이름과 나이, 자신과의 관계 등을 밝힌 황일병은 이후 파문이 일자 21일 게시글을 삭제한 바 있다.

프로 권투선수로 활동 중 입대한 황일병은 5월 중순 국군수도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퇴원 직후인 16일 경기도 일산의 한 모델에서 여자친구가 배신했다며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도주해 공개수배를 받아오다 같은 달 26일, 부산시 해운대구 한 빌딩 지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하지만, 6월 2일, 황일병 미니홈피에는 여자친구와의 모텔에서 찍은 사진과, 나체사진 등 다소 엽기적인 사진들을 게재하며, 다시 한 번 살인계획에 있는 5명 이름, 나이, 성별, 직업 등 신상을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한편, 황용익 일병의 미니홈피를 본 네티즌들은 "검거돼서 다행이다", "미국에서 있었던 총격사건의 조승희가 오버랩된다", "인간성 상실했다"며 충격적이다는 반응을 보이는 글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또 일부 네티즌은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지만, 잘 이겨낼 수 있는 멋진 남자가 되길 바란다"는 위로와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현재 시간 황일병 미니홈피 방문자는 8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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