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쌍용 비해고직원 2천여명 정상출근 재개

유진규 기자

쌍용차 비해고 직원들이 정상출근을 통한 시위를 재개했다.

23일 오전 9시께 비해고 직원 2천여 명은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본사로 정상출근했다. 이들은 진입은 시도하지 않은 채 평택공장 정문과 후문에 모여 노조에 파업철회와 정상 조업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정상출근 활동은 오전 8시 반까지 공장 정문 인근 주차장 등에 모여 파업 종료와 공장 정상화를 위한 토론과 교육 활동 등을 벌인 뒤 오후 5시 반에 귀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회사측은 직장폐쇄 조치가 내려진 상황임에도 외부인의 출입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비 인력을 보강해 출입을 적극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19일 오후부터 금속노조원 3000~4000명이 평택공장안으로 들어가 촛불시위 등을 벌였다"며 "직원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외부인들이 출입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노조의 불법 공장점거 파업으로 이미 1천400억원의 매출 차질(지난 19일 기준)이 발생했다"며 "오든 협력업체, 국내외 영업망이 훼손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회생 기반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현재의 회사측(법정관리인)이 정리해고 철회 및 전부의 공적자금 투입과 관련한 아무런 권한이 없어 노사대화는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노조 측은 23일 청와대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노-정교섭과 공적자금 투입촉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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