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청소년지원시설 로뎀의 집과 공동으로 "심야 등대지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거리에서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현장개입을 통한 상담과 홍보를 실시하며, 성매매유입 방지와 선도율을 높이고 보호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여성부는 이 사업을 작년에 이어 2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으며, 야간고등학교 등 오프라인 상의 활동을 주로 했던 2008년에 비해 올해는 온라인 상의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했다.
온라인 아웃리치를 강화하게 된 것은 2008년 심야 등대지기 프로젝트의 도움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출시 PC방, 찜질방, 모텔 등에 기거한 비율이 54.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부는 오프라인 활동과 더불어 온라인상에서 청소년 보호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청소년 유해사이트 모니터링, PC방 아웃리치 활동을 병행했고, 경남지역 대학생 10여명이 인터넷감시단으로 참여하는 등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동 프로그램에는 선도대상이었던 청소년 '또래 활동가'들도 상담 및 선도요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또래 활동가 스스로도 봉사활동과 사회적 기여를 통하여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심야 해변에서 방황하는 가출 10대 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심야 등대지기' 관게자 및 자원봉사자들은 7월부터 해운대에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로뎀의 집 조정혜 대표는 "가출 청소년들이 로뎀의 집 같은 청소년 지원시설을 스스로 찾아올 때는 상황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한 시라도 빨리 구조할 수 있다면 심야활동도 전혀 힘들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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