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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신종플루 백신 시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녹십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2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상품화를 위한 시험용 백신을 생산한다.
이번에 생산되는 신종플루 백신은 새 백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과 심사에 쓰일 시제품으로, 생산물량은 3개 롯트(생산단위) 총 39만개다. 1인당 2회 접종하는 백신임을 고려하면 19만5천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회사측은 올해 안에 100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500만명) 이상의 백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의 허가절차를 거쳐 이르면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백신을 국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신속심사 규정을 적용하는 등 최대한 허가·심사 일정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녹십자 개발본부 이병건 부사장은 "지역사회 유행 및 2차 유행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면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의 확보가 시급하다"며 "백신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2일 신종플루 백신과 독감백신 생산이 가능한 전남 화순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화순공장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독감 백신 자급자족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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