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신촹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75-73으로 이겼다. 카자흐스탄과 상대전적은 10승2패가 됐다.
한국은 높이의 열세를 스피드와 이규섭(10점 4어시스트), 김민수(18점 7리바운드)의 외곽포로 만회하면서 1쿼터를 22-22로 마쳤다.
2쿼터에서도 한국은 상대 지역방어에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대응하며, 무수한 외곽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슈터들의 손을 떠난 공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유일한 대학생 오세근(14점8리바운드)이 분전하면서 결국 38-37,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한국은 45-46으로 뒤진 3쿼터 5분께부터 전면 강압 수비와 지역방어를 혼합하며 카자흐스탄을 압박했다.
당황한 카자흐스탄은 실책을 연발했고, 한국은 단 1분여 만에 53-46으로 달아났다.
4쿼터 막판까지 5-6점차 리드를 지킨 한국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2-68로 쫓긴 상황에서 주장 주희정(12점 3어시스트)의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김민수의 투핸드 슬램덩크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감독 대행을 맡은 강정수 코치는 "상대방의 신장이 커서 애를 많이 먹었지만 수비에서 승리를 챙겼다"면서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5점 4리바운드)과 미국에서 합류한 최진수(3점)를 테스트하는데 역점을 뒀는데, 아직 최진수는 더 적응이 필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2쿼터 막판 상대 수비벽에 부딪히며 왼쪽 어깨 통증으로 빠졌던 양희종(7점)은 다행히 부상 정도가 그리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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