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학교주변 부정•불량 식품에 노출되어 있는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어린이기호식품 섭취 행태 등을 설문조사(‘09. 7.1~7.14, 2주간)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09. 3.22)으로 그 동안 학교주변 불량 먹을 거리 근절사업을 집중하여 추진하여 왔으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수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초등학생•학부모 각 1000명씩을 25개 자치구별로 고루 선정했고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하교시 정•후문에서 학부모 식품 안전지킴이를 활용하여 설문을 실시했다.
초등학생의 설문 항목은 아침식사 및 간식섭취 횟수, 학교주변 군것질 장소•구입횟수 등 총 14개 문항, 학부모에 대한 설문조사는 자녀 간식 제공 횟수, 학교주변의 식품취급업소중 위생적으로 문제가 많은 업종선택 등 12개 문항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실시결과, 초등학생들이 최근 일주일 동안 학교주변에서 군것질 횟수 질문에 대해 매일 사먹는다 6%, 격일에 한번 사먹는다 17%, 주 1-2회 사먹는다 46%, 안 사먹는다 31%로 조사되어 매일 사먹는 학생보다 주 2회 이내로 적게 사먹는 학생들이 77%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가 자녀에게 최근 일주일 동안 간식을 만들어 준 횟수는 10회 이상이 14%, 7-9회 26%, 5-6회 30%, 3-4회 25%, 1-2회 5%로 조사돼 주 3-4회 이상 자녀에게 간식을 만들어 준 경우가 95%에 이르고 있어 가정에서 간식횟수가 학교주변에서 식품을 사먹는 것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엄마들이 아이들 건강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학부모들에게 학교주변에서 가장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식품 2가지씩 선택하는 질문에 슬러쉬가 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튀김 17%, 사탕 16%, 아이스크림 15%, 떡볶이 14%순으로 조사됐다.
문제가 많다고 설문 조사된 슬러쉬 기계 설치업소에 대해 이미 지난 5월부터 서울시에서는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지도•계몽활동을 통해 167개소에 자진철거 성과를 거둔 바 있고 이를 무시하고 계속 영업을 한 무신고업소 22개소를 적발하여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학교주변에서 가장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업종은 무엇인가? 질문에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답한 학부모가 55%로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이유로는 비위생적인 식품취급이 원인으로 꼽았다. 문구점이 30%로 그 다음을 차지했고, 분식점이 9%, 슈퍼편의점이 4%, 패스트푸드점 2%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가장 문제가 된다고 답한 길거리 음식은 자치구별로 수거검사를 통해 위생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동시에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문구점에 대해서도 지도•계몽활동을 통해 이미 106개소에서 식품판매 포기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들의 부정•불량식품의 구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홍보만화 6만부를 제작하여 여름방학 전 서울시내 모든 초중학생들에게 배포한 바 있고, 하반기에는 초중학교 영양교사,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에게 식품안전 영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영상물을 제작하여 각 초•중학교에 배포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4515명을 활용하여 학교주변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8일부터는 유원지, 공원, 아파트단지 등에서 주말을 이용하여 식품안전버스를 운영, 체험 학습을 통한 식품안전홍보•교육을 강화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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