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연말 착공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공사발주

박우성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38km구간 중 마지막 구간인 3단계 구간 8km(금회발주 6km)에 대해 5개 공구로 나눠 지난 8월 4일 조달청에 공사계약을 의뢰하여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올 연말 착공, 2015년 완공되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삼전동~올림픽공원~오륜동간 총 8㎞, 총 사업비 1조1천430억원이 들어간다.

이번에 발주한 9호선 3단계 건설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발주해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 설계가 우수한 업체가 입찰 시 우대받을 수 있는 ‘가중치기준방식’ 즉 설계점수 55%, 가격점수 45%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이란 주로 대형공사에서 계약상대자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서 입찰자가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설계에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와 시공의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설계 후 시공사 선정기간이 따로 없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발주방법이다

금번 공사입찰에서는 실시설계 완료 후 시공을 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입찰서 제출시 1차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서를 동시에 제출 받아 시공을 하면서 실시설계를 병행하는 설계·시공 병행방식(우선시공, 일명 Fast Track)을 적용함으로써 송파, 강동지역 주민의 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에 발주한 9호선 3단계 4개 공구(918~921공구)는 총 6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고, 933정거장에서는 8호선 석촌역과, 936정거장에서는 5호선 올림픽공원역과 환승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발주한 4개공구의 현장설명을 지난 8월 21일 에스케이건설(주), 지에스건설(주), 삼성물산(주), 현대산업개발(주), 현대건설(주), 두산건설(주), 경남기업(주), 대림산업(주), (주)케이씨씨건설, (주)포스코건설 등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입찰참가자는 현장 설명일부터 기본설계를 착수해 90일간 기본설계를 마치고, 금년 11월 19일 입찰에 참여하여 설계 및 가격 경쟁을 통하여 12월까지 실시설계적격업체로 선정되면, 선정된 실시설계적격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지하철 9호선은 총 연장 38km로서 1단계 구간(김포공항~논현동) 25.5km는 지난 7월 24일 개통했고, 2단계 구간(논현동~종합운동장)4.5km는 작년 6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3년에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9호선 전구간이 2015년까지 완공되면 종점인 937정거장(오륜동)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으로 약 50분이 소요되는 등 강동, 송파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주에서 제외된 종점부 잔여구간 2km는 일부 연장 가능성과 지하철 회차시설 등에 대한 추가검토,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초에 발주하여 9호선 3단계 전구간 준공 시기는 맞출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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