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춘천 ‘여성기업 전용단지’ 입주기업 건축시공 착수

거두농공단지내 2만8천㎡ 부지에 조성

박우성 기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여성기업 집적화의 성장동력이 될 ‘여성기업 전용단지’ 입주기업 건축시공이 본격 착수된다.

강원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강원지회에서는 25일 최흥집 정무부지사, 이광준 춘천시장, 이금선 여성경제인협회강원지회장, 입주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업 건축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공장 건축을 착공한 여성기업 전용단지는 거두농공단지내 2만8천㎡ 부지에 조성됐으며, 국·도비, 군비 등 총 163억원을 투입하여 9개 업체의 공장 및 사무실을 건축하여 대부분 금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그동안 단지 조성은 2007년 9월 28일 여성기업 전용단지 조성 및 집단이전 MOU체결에 이어 지난해 6월 13일 9개 업체와 분양계약 및 단지준공(‘08.10.23)을 완료하여 건축설계와 인허가 등을 진행해 왔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특히 이번 여성기업 전용단지 건축시공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해 도내 산업단지 중 최초로 공장건물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여 저탄소 녹색에너지 시범단지로 조성되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기업 전용단지 내에는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여성복제조 전문 기업인 (주)한아인터내셔널과 (주)예스안전 등 9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여성기업 집적화를 통해 회의실, 원자재 공동이용 등 협력시스템을 적극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춘천시는 여성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농공단지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췄으며, 지난 7월 15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40분대 진입이 가능하여 물류비용도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 전용단지조성으로 도내에 분산된 여성기업을 기업환경이 보다 우수한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경영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여성기업간의 유대를 강화하여 긴밀한 정보 및 기술교환을 통해 공동대응과 시설 및 물류의 공동 이용, 원부자재의 공동구매로 원가를 절감하도록 하는 등 기업경영활동을 촉진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9개 기업이 입주하는 내년부터는 230명의 지역주민 고용창출로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강원도청은 기대했다.

최흥집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여성기업 전용단지가 우리도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함과 동시에, 제2의 여성기업 전용단지를 조성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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