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부분 실시

신종플루 확산 예방 위해

지은식 기자

2009광주김치문화축제가 행사 부문을 취소하고 학술 부문 위주로 치러진다.

‘광주김치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9일 오전11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6차 총회를 열고,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1일까지 10일간 개최키로 한 ‘2009광주김치문화축제’를 축소해 부분 실시하되 김치연구와 산업화로 컨셉트를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는 신종플루 확산 예방을 위해 ‘연인원 1천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한다’는 정부지침과 광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김치문화축제 기본계획에 의한 총 42개 프로그램 중 전시, 이벤트 등 총 36개 사업은 전면 취소하고, 신종플루 확산과 직접 연관이 없는 ▲온라인 마케팅 ▲학술 심포지엄을 통한 연구논문 발표 ▲숨어있는 김치이야기 발굴 ▲김치산업콘텐츠 공모사업(3개) 등 비행사성 6개 프로그램과 ‘식객2-김치전쟁’ 영화제작 지원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는 광주김치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유기농김치를 선점하기 위해 지역 김치업체를 대상으로 유기농김치 가공 희망업체를 선정해 ‘유기농김치 인증’ 지원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광주 유기농김치를 세계적인 김치브랜드로 육성키로 의결했다.

특히 축제기획 당시부터 광주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감칠배기’ 온라인 마케팅은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 판매실적을 최대화해 김치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축제 계획변경에 따른 집행 예산 등은 예산회계 관계법규에 의거한 추진위원회 정산 원칙에 따라 계약 선급금 잔액 반납 조치 등을 엄정하게 추진, 정산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훈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축소와 부분 실시 결정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시민의 안전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면서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에 일조했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앞으로 남은 사업의 마무리는 물론, 한층 알차게 준비해 내년 축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진행될 ‘국제학술심포지엄’과 3대 공모전(학술, 아이디어, 스토리텔링)등 지속추진 사업은 축제 홈페이지(www.kimchi.gwangju.kr)에서 확인,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결과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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