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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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8안타’ 두산, KIA전 4연승…롯데,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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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군단' 두산이 이틀 연속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니코스키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0-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KIA를 10-9로 따돌린 두산은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겨 지난 4일 광주경기부터 계속된 KIA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이날 패한 KIA(74승4무48패)는 2연패에 빠지며 2위 SK 와이번스(73승5무48패)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두산은 4회까지 14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9회까지 두산이 날린 안타수는 무려 18개였다.

최근 가파른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원석은 4안타를 떠뜨리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를 때려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5번타자 최준석도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해 힘을 보탰다.

또, 테이블 세터 민병헌과 정수빈은 이날 5안타, 4득점을 합작하는 등, 밥상을 잘 차렸다.

두산 마운드에서는 선발 니코스키가 7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7패)를 챙기며 KIA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회말 공격에서 민병헌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이어진 1,3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준석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고, 이어 이성열이 다시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2회에도 두산 타선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두산은 2회 1사에서 민병헌과 정수빈의 연속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이원석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다시 1점을 더해 KIA 선발 서재응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두산은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최준석의 2타점 우전안타로 다시 2득점,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IA도 3회초 반격에서 차일목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에 이어 내야 땅볼 2개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4회 1사 후 김현수의 볼넷에 이은 최준석의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2,3루의 추가점 찬스를 잡은 뒤 2사에서 김재호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안타로 다시 2점을 추가, 8-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발 니코스키의 호투로 7점차의 리드를 지킨 두산은 8회 선두타자 최준석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이성열의 우월 투런 아치(시즌 2호)로 2점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부터 선발 니코스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성배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홈으로 삼성을 불러 들인 롯데는 조정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운명의 주말 2연전을 모두 가져간 롯데(62승65패 승률 0.4882)는 삼성(61승64패 승률 0.488)을 제치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 조정훈은 9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져 삼성 타선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3승째(9패)를 수확한 조정훈은 다승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3회 김주찬의 데뷔 후 첫 홈스틸로 선제점을 올린 롯데는 4회 카림 가르시아의 솔로홈런과 이승화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조정훈의 호투 속에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는 6회 1사 2,3루에서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4점을 등에 업은 조정훈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7-5로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날 9-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던 히어로즈는 클리프 브룸바(3회 2점)와 조재호(4회 3점)의 홈런포에 힘입어 값진 1승을 챙겼다.

58승1무63패를 기록한 히어로즈는 이 날 패한 5위 삼성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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