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천시와 3개 도시간 자매우호결연 체결

인도네시아 반튼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대만 타오위엔 등

지은식 기자

인천시 안상수 시장은 14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반튼주 라투 아투 조시아(Ratu Atut Chosiyah) 주지사, 러시아 예카테린 부르크 아르카지 체르네츠키(Arkady Chernetsky) 시장과 각각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하고 대만 타오위엔 후앙 민공(黃敏恭) 대리 현장과는 우호 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3개 도시와 자매 및 우호결연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인천시는 자매도시 17개 도시, 우호도시 9개 도시로 총 17개국에 26개의 자매우호도시를 갖게 됐다.

안상수 시장은 “인도네시아 반튼주와는 국제공항과 항만 및 경제특구를 함께 갖추고 있는 이점을 활용한 항만, 물류, 경제특구 분야의 협력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와는 천연자원과 과학기술 강국인 러시아 3대 도시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그리고 대만 타오위엔현과는 IT, BT산업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자매우호결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반튼주는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배후지역으로 수카르노-핫따(Soekarno-Hatta) 국제공항과 메락(Merak)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국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경제특구가 입지해 있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예카테린부르크시는 과학기술과 풍부한 천연 자원의 부국인 러시아의 핵심도시이자 제 3대 도시로서 우랄지방 최대의 중공업도시이며 깔쪼바 국제공항을 보유하는 등 유라시아 교통의 중심이기도 해서 향후 자원, 과학기술, 도시개발, 통상투자,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지역이다. 특히 지난 6월 상해협력기구회의, 브릭스 4국 정상회의가 개최된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타오위엔현은 타오위엔 국제공항, IT·BT 등 첨단산업체가 발달된 도시로서 최근 양안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세계 주요도시들과의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도시로서 항공물류, 첨단산업은 물론 학술, 교육, 문화예술 등 다방면의 교류가 기대되고 있는 도시이다.

이번 자매·우호결연 협정식은 인천시가 주최하여 15일부터 1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의 일환으로 준비된 것이다.

특히 이번 아태도시정상회의는 당초 예상한 100여 개 도시를 초과한 150여 개 도시 대표가 참석하며, 국외에서 싱가폴, 마닐라, 타이페이, 자카르타, 뉴델리 등 주요 국가의 수도가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도시 정상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중 역대 최대규모의 회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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