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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대)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행한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이 평균 3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포스텍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체계적인 체력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전 학생이 의무적으로 수강하게 되는 '체력관리'라는 교양필수 과목을 개설했다.
이 과목의 1학기 운영 결과 신입생 300명 중 수강한 150명의 체력 향상도가 수강 시작할 때와 비교해 평균 30% 이상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학점이면서도 주당 3시간씩 16주간 진행되는 이 과목은 강의 시작 할 때와 8주차, 그리고 마지막 16주차에서 모두 3차례 수강생들의 체력 상태를 측정하고 체력 향상도를 평가한다.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순발력,유연성,민첩성,평형성 등 총 7개 항목별로 체력이 측정된다.
과목 수강 전 포스텍 수강생들의 평균치는 근력(단위:kg) 98.55(한국인 평균기준치 116~134), 순발력(단위:수직점프㎝)등 평균 기준치에 크게 못 미쳤으나, 4개월뒤 최종 측정치는 근력 116.75(향상도 18.5%), 순발력 47.56(향상도 11.1%), 유연성 13.77(향상도 45.4%) 등 7개 전 항목에서 크게 향상돼 종합평균 30% 정도의 체력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스텍은 맞춤형 체력관리 프로그램의 시행을 위해 운동처방 전문가인 양승원 박사, 이지영 박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체력측정실을 만들고 필요한 기자재를 설치했다.
김명수(50·인문사회과학) 교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따라 기초체력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이러한 강의를 도입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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