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기도, 전국 최초로 농촌체험 전문강사 육성, 현장 배치

각종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진행…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박우성 기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농촌체험 전문강사 60명을 배치해 체험마을과 농원에서 이뤄지는 각종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그레이드하도록 해 찾을 때마다 바뀐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웰빙, 슬로푸드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체험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단순체험 위주로 진행되어 수요자의 욕구충족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0월부터 도내 여성교육훈련기관에서 배출되는 전문강사를 통해 지역과 농장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토록 함으로써 농촌의 소득증대와 여성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어 녹색 체험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도내에는 산촌•어촌•농촌체험, 녹색체험, 슬로푸드 마을 등 다양한 체험마을과 개인농원 등 200여 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체험활동은 활발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그 동안 농식품부, 농진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교육을 지원하면서 활성화를 유도하여 왔으나 체험 희망자는 단순한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체험마을과 농원에서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한 체험자가 몰리는 농원에서는 본업인 농업과 체험 안내를 함께해야 하므로 휴일에도 쉴 수 없어 피로가 누적된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고학력 여성에게는 좋은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는 농촌체험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됐으며, 금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고양, 화성, 이천지역의 여성교육훈련기관에서 농촌체험강사 60명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12일 수료식을 갖는다. 화성시비전센터는 12일 개강 계획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희망자가 몰려 면접을 거쳐 수강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천시여성회관에서도 10월내 개강을 목표로 농원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은 면접, 교육 과정 설계, 현장 실습에 농원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으로 운영하여 교육생의 현장 적응력을 키워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미 채용할 강사를 정했다는 파주의 ○농원대표는 “그동안 외주로 맡겼던 프로그램 운영을 직접하게 되면 수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도는 향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도시 학생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여성전문가를 단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에 필요한 교육 과정 연구를 이미 끝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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