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장애물 투시카메라 개발

삼성탈레스 밀리미터파 투시카메라 개발

이석현 기자
이미지

육안은 물론 적외선 카메라로도 모습이 보이지 않는 안개, 비, 먼지, 화염, 연기 등 특수한 상황에서도 장애물을 투시해 물체를 찍을 수 있는 투시카메라가 국내 개발됐다.

삼성탈레스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밀리미터파 카메라 'MIRAE'(Millimeter-wave Imaging Radiometer Equipment)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밀리미터파 카메라는 일종의 투시카메라로서 이것을 활용해 공항이나 주요시설 안전 검색대 카메라로 설치되면 옷 속에 숨긴 무기나 폭발물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요즘 미국 공항에 설치해 '알몸투시'논란이 일고 있는 X선 투시기와 달리 사람의 신체부위를 명확하게 나타내지 않아 인권 침해 논란도 피할 수 있다.

'MIRAE'는 화재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지하철 역사나 터널안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염이나 연기로 가려진 장애물을 관측하는 임무수행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악천후 상황의 무인로봇 센서, 철책선 감시장비를 비롯해 상공에서의 탱크 식별, 위장막으로 은폐된 군사시설 탐지 등 군사용으로도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밀리미터파 카메라 개발은 방위사업청의 민·군 겸용기술사업으로 진행돼 주관연구기관인 삼성탈레스가 밀리시스와 서울스탠다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과 지난 3년간 22억8000만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이 카메라는 30~300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 1~10㎜파장의 밀리미터파를 물체에 쏘고 이를 다시 수신해 물체를 판별한다.

밀리미터파는 안개가 끼거나 장애물이 있을때 물체를 식별하기 힘든 가시광선(일반 카메라)이나 적외선 카메라와 달리 신호 감쇄가 적어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개발 책임자인 삼성탈레스 정민규박사는 "MIRAE는 기존 디지털카메라(가시광선 영역), 적외선 카메라와는 달리 물체가 가지는 열잡음 중 밀리미터 대역의 주파수만을 수신해서 영상화하는 시스템"이라며 "해당 대역의 주파수를 수신만 해서 영상을 획득하는 시스템으로 인체에도 무해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탈레스 측은 향후 2년여의 상용화 연구후에 오는 2012년부터는 공항이나 주요 시설의 출입 검색대 등에서 의복 안에 숨긴 무기나 폭발물을 탐지하는데 MIRAE를 적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