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가 발생한 불량 젓갈 11톤을 전량 압류 및 폐기처분할 전망이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부터 김장철에 대비하여 젓갈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21일 부산시 특사경은 "부산지검 동부지청과 합동으로 젓갈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비위생적으로 멸치액젓 등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염 모 씨 등 3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며 "이번에 적발된 멸치젓과 갈치젓, 전어젓 등의 젓갈류 11톤(600ℓ 용기 19개)을 전량 압류·봉인하고 폐기처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업체들은 식품제조가공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인근 야산에 식품위생용기가 아닌 600ℓ짜리 대형 플라스틱용기 50~150개를 설치하고 그늘막이나 기타 위생시설 없이 젓갈을 제조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아예 영업허가도 받지 않은 곳도 있었다.
이들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대비해 멸치액젓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식품위생법상 적합하지 않은 장소에도 무작위로 젓갈제조 통을 설치한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제조된 젓갈 중 일부는 택배로 서울.경기, 강원 등 전국적으로 유통 되었고, 제조과정을 직접 보지 못한 방문 소비자들에게도 대변항 인근 판매업소에서 직접 판매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부산시 특사경은 12월 초까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와 배추, 무 등 판매업소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강화하며 김치 제조가공업소도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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