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외국인 유학생들, 서울시정·문화 투어

신규전입 외국인(Newcomer)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진행

지은식 기자

서울시는 ‘신규전입 외국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4일에 서울에 처음 정착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정·문화 투어를 실시한다.

‘신규전입 외국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이란 외국인들이 서울 정착 초기단계에서 겪는 언어소통 문제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빠른 시간 내 서울 거주민이 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정·문화투어 참가자는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40명의 외국인 대학생으로 이들은 서울의 시정을 살펴보고 한국의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번 시정·문화투어 참가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건국대 △한양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광운대 등 총10개 대학이며, 대학별로 4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독일, 호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 14개국에서 온 학생들이다.

이날 투어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SDO)’관람을 시작으로 경희궁에서 진행되는 ‘김치만들기’체험, 서울역사박물관 ‘도시계획전’관람, 남산국악당의 ‘남산에서 놀다’전통 공연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에서는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은 I -design 놀이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디자인 교류전시, 시민참여 전시, 특별전시실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의 모습을 1/1500으로 축소한 모형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경희궁에서 열리는 ‘서울시 2009김치사랑축제’에서는 직접 김치를 담궈보고 시식해보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더하게 된다.

투어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되는 ‘남산에서 놀다’는 전통악기들과 전통무용이 울게하소서(헨델), G 선상의 아리아(바하)등의 다양한 곡들과 어우러져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 처음 정착하는 유학생들이 서울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배우고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금번 첫 투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서울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줘 뉴커머들이 빠른시간 내에 진짜 서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정 홍보물 및 기념품 발송 등을 통해 뉴커머들이 빠른 시일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정투어에 참가한 유학생들에게는 향후 서울시가 개최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인 봉사요원으로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서울 거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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