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엔파코, 엔진 핵심부품 공장 준공

대구공장준공으로 생산효율50%증가,연매출 5천억원 기대

박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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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파코가 창원 내동 본사, 신촌공장에 이어 대구에 새 공장을 준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STX는 3일 대구 달서구 성서 첨단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STX엔파코 대구공장’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및 지역 정·관계 인사, 국내외 협력업체 인사, 지역 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1년 6개월 만에 완공된 STX엔파코 대구공장은 8만5288㎡(평2만5,800평) 규모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터보차저(디젤엔진용 과급기∙Turbo charger) 공장, 첨단소재 공장, 복지관 등이 들어서있다.

STX엔파코는 이번 대구공장 준공을 계기로 핵심부품을 자가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효율을 50%이상 증대시켜 연간 터보차저 5,000대, 카고오일펌프 50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STX엔파코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천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공장 내의 터보차저 공장에서는‘세계 일류 상품’으로 지정된 ‘중·대형 터보차저’는 물론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제품 적재와 하역작업에 필수적인 장비인 ‘카고오일 펌프(유압 구동식 카고 펌프 시스템∙Cargo Oil Pump system)’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첨단소재공장에서는 블레이드, 터빈휠 등 기존에 생산하던 터보차저 부품 이외에도 항공∙산업용 가스터빈(Gas turbine)의 최첨단 신소재 부품 개발 등 차세대 성장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항공∙산업용 가스터빈의 부품은 섭씨 1,350도 이상의 고온에도 견딜 정도의 특수한 내구성을 요구하는 기술집약적 장비다.

특히, 첨단소재공장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개발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10월 ‘수소연료전지 기계장치류 연구개발’을 주관할 사업자로 STX엔파코를 선정함에 따라 본격 시행되는 것으로 정부출연금 54억 원, 민자부담금 56억 원 등 11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계기로 STX엔파코는 STX그룹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STX엔파코 대구공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관련 부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1,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은 이날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준공한 대구 공장은 STX엔파코가 최고의 첨단 엔진 핵심부품, 소재 종합 시스템 메이커로 성장하고,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산업에 본격 진출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공장이 소재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여 진정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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