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천시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시행

단기적으로 의료지원과 물품지원… 장기적으로 사회적 자립 지원

박우성 기자

인천시는 동절기 한파와 신종플루 등으로 위험에 노출된 거리 노숙인에 대한 특별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사회적 사각지대의 사각에 놓여있는 거리노숙인 보호에 돌입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게 될 겨울의 초입에서 동절기 노숙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자칫 발생할지도 모르는 인명사고 등의 발생에 사전에 대처하게 될 이번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은 단기적으로는 긴급 의료지원과 물품지원에서 장기적으로는 자활사업과 연계하여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도록 준비됐다.

현재 노숙인 지원을 위해 쉼터운영, 무료급식 등 단기 생계위주의 보호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향후 시와 지자체 및 관련기관이 협조하여 노숙인의 신체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주거 밀집지역인 쪽방 거주지에 대한 시설, 전기, 가스, 대피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필요시 월동 난방지원을 병행하여 사각지대 저소득층이 안심하고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많은 염려를 보내고 있는 거리노숙인의 신종플루 위험에 대해서 전문 상담원과 관계공무원 합동으로 기본적 건강상태 점검과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실시, 장기화된 노숙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숙인의 종합적 처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노숙인이 집중적으로 산재해 있는 부평역 주변과 동인천역 주변, 터미널 인근에 전담반을 투입해 노숙인과의 밀착상담을 벌이고 필요시 사례관리와 연계하여 24시간 멘토링 시스템으로 지원하여 외부환경에 취약한 노숙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혹서기에 발생할 수도 있는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사전에 치밀히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강도 높은 특별대책을 추진,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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