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1일 유가증권시장에 SK C&C를 상장하게 됨에따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영 선언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07년 7월 지주회사 출범 때 "지주회사 전환시 투명하고 좀 더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갖춤으로써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SK그룹은 ▲SK C&C 상장 등 지주회사 요건 충족 ▲글로벌 사업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해왔다.
SK그룹이 이번에 SK C&C를 상장한 배경에는 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한 SK C&C 지분 45%를 정리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번 상장으로 SK텔레콤은 30%에서 9%로, SK네트웍스는 15%에서 0%로 SK C&C의 지분율을 줄이게 됐다.
SK텔레콤 보유 잔여 물량 9%(450만주)는 6개월간의 보호예수기간 후 자사주 취득 등 주주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려면, 공정거래법상 요건인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듯 상장과 함께 지분 정리도 추진하게 된 것이다.
SK그룹측은 지난 1년여간 금융위기 속에서 '서바이벌 플랜' 경영을 통해 계열사들의 독자적 생존 기반을 확보하고자 했다.
올 들어 SK그룹은 계열사간 시너지와 경영 유연성을 높이고자 SK건설의 지주회사 체제 편입, SK네트웍스의 워커힐 합병,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분사 등을 추진,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글로벌 사업 및 신성장 전략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CEO 전략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권오용 SK그룹 브랜드관리부문장은"SK가 또 한차례의 큰 도약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지주회사 전환의 의미는 크다"면서 "지주회사 체제 완성으로 대외 신인도가 향상되면 글로벌 경영 등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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