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물가 목표 허용범위와 그 기간이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논의해온 물가 목표범위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 허용 범위는 올해보다 상하 0.5%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가 목표는 2007~2009년 소비자물가 기준 3±0.5%포인트(2.5∼3.5%)가 적용됐지만, 내년부터는 3±1.0%포인트(2~4%)로 범위가 확대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통화정책에 융통성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넘치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등의 가격변동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은 금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물가목표 적용기간을 종전 3년에서 1년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 또한 원자재 시장에서의 가격변동에 탄력적으로 통화정책을 구사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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