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귀네슈 감독, FC서울과 결별… “한국팬들 잊지 못할 것”

홍민기 기자
이미지

셰놀 귀네슈 감독이 결국 FC서울 사령탑 자리를 떠난다.

FC서울 측은 25일 "귀네슈 감독과 최근 내년 시즌 준비와 관련한 논의를 펼쳤지만 올해 계약기간이 만료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도 "3년 동안 터키와 떨어져 지내면서 고향과 친구들이 그립다. 타지생활이 지치기도 했다"며 외로움을 호소했다.

이에 귀네슈 감독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FC서울 사령탑에 물러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조국 터키를 이끌고 4강 신화를 썼던 귀네슈 감독은 지난 2007년 FC 서울의 지휘봉을 잡아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빠른 스피드와 화끈한 공격 축구로 귀네슈 감독은 기대보다 더 큰 화제가 되며, 국내 축구로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부임 첫 해인 지난 2007년에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5만 5,397명의 관중들이 몰려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2008 K-리그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막판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귀네슈 감독 스스로 팀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고국인 터키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

터키의 현지 언론도 귀네슈 감독이 과거 세 차례나 지휘봉을 잡았던 터키 명문 클럽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고 최근 보도해 왔다.

이로써 FC서울의 새 사령탑이 누구인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 구단 측은 이영진 수석코치의 승진과 외부 인사의 영입 등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서울 구단을 통해 "나에게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한국 축구팬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물심양면으로 최고의 지원을 보내준 구단에 감사하며 한국을 떠나더라도 FC서울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낼 것이다"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사진=FC서울)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