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천시 ‘행복키움통장’ 전달식 개최

저소득층의 탈 빈곤 촉진을 통해 중산층 키우기 일환으로 시행

맹창현 기자

인천시는 27일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행복키움통장’ 사업의 첫 번째 선정자를 대상으로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복키움통장’은 인천시가 저소득층의 탈 빈곤 촉진을 통한 중산층 키우기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이번에 통장을 마련하여 첫 번째 적립금을 입금하는 행운을 잡게 된 200명의 대상자는 지난 10월 신청하여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시민이다.

이번 최종 선정된 시민은 앞으로 3년간 매월 본인의 적립액 10만원과 인천시가 지원하는 5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5만원을 합해 총 20만원을 36개월에 걸쳐 적립하게 되며 3년 후에는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까지 합해 총 750여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산형성지원사업(IDA)인 ‘행복키움통장’은 자신의 적립액에 정부가 100% 지원하여 적금을 두 배로 늘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적립기간 동안 교육과 금융서비스 등의 관리를 해줌으로써 3년 후에는 저소득층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중산층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하는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올해 지원하는 200명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300명을 추가로 지원하여 총 500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시 사회복지기금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사용할 예정이다.

적립금은 주택구입이나 임대, 교육비, 사업자금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는 경우 2년 이상 적립해야 본인 적립금과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3회 이상 미납하는 경우 사업에서 제외하도록 엄격히 규정되어 있어 참가자의 근면성과 의지가 요구되는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천시가 적극적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복키움통장’ 사업은 기존의 대출위주의 마이크로크레딧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저소득층이 스스로 목돈을 마련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탈 빈곤의 양대 요소인 물적 기반 조성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일정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미 복지선진국에서는 널리 보급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복지시책이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잘 살수 있고 중산층이 두터웠을 때 비로소 명품도시 인천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행복키움통장을 통해 저소득층이 자립의 꿈을 달고 중산층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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