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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트리플더블 `전당'에 이름을 올린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29.구리 금호생명)는 3일 "특별히 하려고 한 게 아니고 훈련하듯이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정자는 전날 구리에서 열린 천안 국민은행과 홈경기에서 13점을 올리고 13리바운드를 걷어낸 데다 11어시스트까지 곁들여 대기록을 작성했다.
신정자에게는 프로농구 입문 뒤 처음으로 터진 트리플더블(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록슛 중 세 부문 10개 이상)이었고 리그 전체를 따지면 22번째다.
국내 선수만 놓고 볼 때 개인별로는 `트리플더블 제조기' 정선민(11번)과 특급 포인트가드 전주원(2번.이상 신한은행), 한 번씩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박정은, 이미선(이상 삼성생명), 변연하(국민은행), 임순정(은퇴)에 이어 6번째 영예다.
`훈련처럼 하다가 트리플더블을 했다'는 말은 희귀 기록이지만 상황과 운만 따라준다면 언제라도 재작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들렸다.
그도 그럴 것이 신정자는 올 시즌 평균 15.3득점과 9.9리바운드로 상시 기록이 더블더블 수준이라서 어시스트만 뒷받침된다면 정선민처럼 트리플더블 봇물이 터질 수도 있는 상태로 풀이된다.
신정자는 올 시즌 어시스트 기록이 평균 4.3개이지만 내외곽에 배달되는 패스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던 것.
센터 신정자는 "어제 동료가 전체적으로 슛감각이 좋았다"며 "더블팀으로 견제가 들어올 때 밖에 패스를 많이 빼줬는데 득점으로 많이들 연결을 해줘서 어시스트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트리플더블이 굉장한 영예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10시즌 동안 기회가 오지 않았다"며 "그렇다고 특별히 욕심을 내지는 않았고 어제도 경기가 끝난 뒤에야 알게 됐다"고 했다.
신정자는 체력이 바닥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금호생명을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시키는 것으로 올 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비시즌에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을 쉬면서 체력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경기 때 거친 견제도 많이 받아 걱정"이라며 "하지만 그건 원래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고 훈련하듯이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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