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겨울 ‘북서울꿈의숲’에 가볼까

5일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 개장

맹창현 기자
지난해 열린 서울얼음축제

올해 강북지역의 최대 공원으로 개장한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시민들의 공원이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개장했고, 23일부터는 제2회 서울얼음축제와 등전시회, 근대생활전시회’ 아빠 어릴적 학교가는 길’이 같은 날 오픈되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서울꿈의숲 스케이트&얼음썰매장 내년 2월12까지 운영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북서울꿈의숲 후문 문화광장에서 지난 5일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낮 시간대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른 시간대에 이용하는 것이 빙판의 상태도 좋으며 혼잡을 피할 수 있는 길이다.

신나게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이용하고 나면 배가 출출해진다. 식사 또는 간단한 요기를 공원 내 전문 식당 또는 편의점에서 해결 한 뒤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아빠 어릴적 학교 가는 길’ 전시회를 관람해보면 어떨까.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무료 전시회로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면 더욱 뜻 깊은 관람이 될 것이다. 70년대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생활전시회로 이발소, 전파사, 구멍가게, 만화방 등 다양한 테마별 근대생활물품 1만여 점이 전시된다.

시는 부모님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며 자녀들에게는 부모님들의 어릴 적 이야기를 부모님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세대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이발소 세트가 그대로 전시되어 볼거리를 한층 더 재미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전시회 이외에도 30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퍼포먼스홀에서 다양한 연말 공연이 진행되고 있으며 7080콘서트를 1천원에 관람할 수 있고 이은결의 마술쇼, 연극 라이어1탄, 사물광대 등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아이리스 촬영지 ‘북서울꿈의숲 전망대’

아트센터 구경이 끝났으면 콘서트홀 외부와 연결된 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올라가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대통령과 현준이 비밀리에 만났던 장소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가까이로는 북서울꿈의숲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멀리로는 북한산, 남산, 수락산을 포함한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밤에 서울시내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

◇제2회 서울얼음축제 

다음으로는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다운 얼음조각과 등전시회를 구경하러 가보자. 문화센터에서 정문방향으로 산책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보면 나무사이로 얼음조각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여기가 바로 제2회 서울얼음축제 행사장이다.

23일을 개막으로 27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1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되었던 행사와 달리 이번에는 북서울꿈의숲 공원산책로와 조화를 이룬 얼음조각작품 약25점을 관람할 수 있다. 중국의 얼음조각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얼음조각작품을 만들 계획이며 행운이 따른다면 얼음조각가의 조각 퍼포먼스를 감상하게 될 수도 있다.

얼음조각작품 감상 후 공원 연못인 월영지로 가면 등 전시회가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11월 청계천에서 개최되었던 세계등축제 중 세계문화유산 등, 서울시상징 등, 동물 등 약 20점을 연못 주변으로 배치하며 저녁 무렵 등에 불이 밝혀지면 평범했던 등이 살아나 아름다운 공원야경을 연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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