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미리 대비해야

서울시, 계량기 보온용 덮개 31만장 부착 완료, 동파 민원처리 기동반 운영

맹창현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처리 기동반을 발족하는 등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파방지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특히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18일에는 영하 13℃까지 급강하는 등 이번 주에 한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 수도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시민고객들의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보온 방법은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솜이나 신문지 등으로 가득 채우고 외부를 비닐 등으로 막아 밀폐하면 찬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여 잘 얼지 않는다.

보온을 잘 해 놓아도, 영하 10도 이하 에서는 계량기가 얼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출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아 욕조 등에 흘려 보내면 효과가 있다.

본부는 동파 취약세대를 집중관리 하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을 경우 자동전화 안내를 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동파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도계량기 교체 기동반을 신속히 투입해 시민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도계량기 동파원인을 분석해 보면, 찬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복도식 아파트와 휴일이나 야간에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영업용 건물에서 주로 발생 했다.

지난 해 겨울철 서울지역에서는 총 5570건의 동파가 발생했는데, 그 중 아파트가 38%, 영업용 건물이 27%를 차지했다.

보온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발생한 동파가 60%였고, 장기간 집을 비워 발생한 것도 38%에 이르렀다.

서울시에서 동파예방을 위하여 추진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반주택 및 아파트 단지에 동파예방 안내문을 제작하여 배부하였으며, 복도식 아파트에는 31만장의 계량기 보온용 덮개를 무료로 배부하여 찬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도록 하였고, 보온이 훼손되지 않도록 내년 2월 말까지 검침을 연기하기로 했다.

동파가 발생하여 교체하는 세대는, 영하의 날씨에도 잘 견디는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를 설치한다.

동파에 취약한 9500세대를 대상으로 영하 8도 이하가 예상 될 경우 ‘동파주의 자동전화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한파 예보시, 수도사업소별 지역방송사에 동파예방 자막안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아파트 단지에는 구내방송을 하도록 요청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겨울철 비상대책 상황실은 기온변화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상시 기동반을 구성하여 동파로 인한 긴급교체와 비상급수 등의 상황에도 대처하여 시민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 약 13만9000명중 2000여명에 대하여 상수도사업본부 ‘나눔과 봉사단’ 약500여명이 계량기 동파예방 활동과 각종 애로사항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민원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도사업소에서 동파신고가 접수되면 접수순서에 따라서 민원처리 기동반에서 24시간 이내에 교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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