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수, 기초 약하다면 기숙학원 선행반을

이희민 기자

수능이 끝났지만 올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학생은 재수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특히 기초가 약해 주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기초를 다잡아 내년에 좋은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재수를 결심하고는 내년 재수학원의 새학기를 기다리며 혼자서 재수를 준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재수는 1년 동안 체계적인 학습계획과 생활태도를 가지지 않으면 자칫 실패하기 쉬운 어려운 여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수를 결심했으나 기초가 약한 학생이라면 기숙학원(기숙사학원)의 재수 선행반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는 조언이다.

기숙학원 업계에서는 그동안 흐트러지기 쉬운 생활태도를 바로 잡기에 유리하고 또한 외부의 유혹이 없으므로 오직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으므로 기숙학원 재수 선행반에서 미리부터 수능을 준비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남들이 우왕좌왕하며 정신없이 보내는 한두달이 나에게는 뒤처진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작하는 선행반 학생들은 정규반 개강 전까지 주요과목 언어, 수리, 외국어 위주로 집중 교육이 시작된다. 검정고시 출신자, 예비역, 대학 휴학생 등 재수를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다.

재수 선행반의 장점은 소수정예 인원이므로 과외 형태의 수업과 학습상담, 질문지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규반 전까지 세심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재수 선행반 학생들은 4개월정도를 정규반 학생들 보다 더 공부한 셈이 되며, 정규반 시작하는 학생들보다 훨씬 안정적인 자세로 출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재수를 결심했다면 재수 선행반에서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도 권유하고 있다. 자신의 학습스타일과 맞는 기숙학원을 선택하여 미리부터 준비한다면 내년 수능에 훌륭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60여개의 기숙학원의 모든 정보는 기숙학원비교센터(www.gisuk.net)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비교, 검색을 통해 학생 자신에게 맞는 기숙학원을 찾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