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장군 물럿거라”… 겨울방학 해병대캠프 첫선

이희민 기자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는 ‘제18회 겨울방학 수퍼리더십 캠프’에 초중고, 대학생 등 50여명이 해병대캠프 극기훈련에 입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프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8일까지 총 2차수로 경기도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병대캠프에서는 해병대 출신 베테랑 교관의 지도 아래 해병대 극기훈련과 무인도 보트훈련, 산악행군, 장애물훈련 등의 야외 프로그램이 50%, 수퍼 리더십, 품성훈련, 인성교육 등의 실내 프로그램이 30%, 캠프파이어, 설원 축구, 군고구마 파티, 레크레이션 등 기타 프로그램이 20%로 단체생활에서 도전정신과 자치활동을 체험한다.

▲해병대캠프 입소자들이 극기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전략캠프>
▲해병대캠프 입소자들이 극기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전략캠프>

앞서 지난해부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의 지도 교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부모·형제간의 소통 교육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해병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운영하는 이 단체는 2002년 개소 후 4만 3000여명의 청소년이 수료했으며, 여학생도 1만 1000여명(26%)이 병영체험을 수료했다. 2차 입소는 오는 1월 4일 가능하며, 40명 선착순 마감한다. 입소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의 청소년이면 가능하다. 형제 자매, 부모가 동반 입소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 이희선 부회장은 “자녀가 자기 자신만 알고 배려심과 협동정신이 부족하다면 해병대 병영체험 참가를 권해본다”며 “해병대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심신의 어려운 교육과정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도전정신, 인내심 등 긍정적인 마음을 자기주도적으로 행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해병대 교관 출신 예비역들이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극기훈련 캠프로 인천 실미도, 안산시 대부도, 경기도 청평, 충남 난지도, 전북 무주 등 5곳에 훈련장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주요 캠프 참가자들은 기업체의 신입사원 연수와 임직원들의 팀워크과 정신력 강화를 다지기 위해 30~200명 단위로 입소한다. 5년여 전부터는 초·중·고·대학교 단체에서 수련회, 수련활동의 형태로 400~600여명이 동시에 입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학 중에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교생까지 4박 5일에서 11박 12일까지 개별적으로 캠프에 입소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