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보보안 담당자의 길, 사이버경찰학과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것"

최홍성 기자

졸업 후 10년을 내다보는 학과를 선택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취업의 문을 열어보자.

한국IT전문학교의 사이버경찰학과는 일반인에게 생소하지만, 사이버 범죄 수사분야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분야로 그 기초를 공부하고 전문적으로 취업하기 위한 학과다. 서울 경기지역의 4년제 대학에서 사이버 경찰학과는 전무하며 한국IT전문학교가 유일하다. 취업률 또한 90%라는 설명이다.

또한 요즘같이 인터넷을 통한 사건 사고가 많은 경우 전문인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며, 실제 회사에서도 사고 발생시 경찰에만 의존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가 필수 인력이 된다.

수업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으로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엔케이스(EnCase) 전문가다. 이 교육은 인터넷, 컴퓨터를 활용하면서 생긴 범죄의 사실관계를 확정 또는 증명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 식별, 보존, 추출, 문서화 및 해석하고 법정에 제출하는 과정을 교육한다.

디지털 포렌식 소프트웨어로 가장 유명한 소프트웨어가 엔케이스인데, 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교육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사이버경찰학과를 졸업한 학생들 대부분은 일반 기업의 정보보안 담당자로 취업하며, 군 특기병으로 군 입대를 하는 학생도 있다.

사이버 수사병은 서류전형, 전문 내용을 면접으로 선발하는데, 서류전형은 100% 통과한다. 면접 전형도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된 전문학습 내용에 대한 구술형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사이버경찰학과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특기병은 군복무기간 동안 부대의 정보보호를 담당하며, 제대 후 사회에서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있어 평균 경쟁률이 10:1 정도다.

한 관계자는 "한국IT전문학교 사이버경찰학과를 진학하는 학생들은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선택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성을 효과적으로 살린 유망학과에 진학하여 미래의 전문직으로 근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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