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국내 첫 현직소방관수필집 및 소방만화 발간

재난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그 동안 살아왔던 삶의 여정 등을 글로 표현한 수필집 발간

지은식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09년 12월말, 직원들의 글을 모아 ‘어둠속 촛불처럼’이라는 제명으로 수필집을 발간했다.

각종 재난활동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그 동안 살아왔던 삶의 여정 등을 글로 표현, 제출된 작품을 책으로 발간하여 각자의 생각을 직원 상호간에 교류함으로써 인생의 참된 가치를 찾고 안목을 넓히기 위해 발간된 강동소방서 직원수필집은 총 293쪽 분량으로 106편의 작품을 실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강동소방서장(임종수)는 발간사를 통해 ‘세 살배기 어린아이의 첫 걸음처럼 이곳 저곳 어설픈 작품성, 전체적인 글의 구성도 엉성하여 마치 설익은 앵두처럼 아직도 한 아름 햇살이 필요한 것도 알지만 첫돌 사진을 찍는다는 각오로 알몸도 부끄럽게 생각 않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소방만화와는 전혀 형식이 다른 스토리텔링(Story-Telling)기법이 도입된 국내 최초의 소방장편만화를 발간했다.

이번 만화는 어린이들이 만화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안전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6개월간의 작업을 거치면서 이번에 최종 완성본이 발간됐다.

이번 소방만화(SAFETY)는 평소 어린이 안전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던 광진소방서장(권료원)과 세종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에 재학 중 인 이수정(여,24세) 신인작가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수정 작가는 2006년 PUOOY RED 웹톤 ‘또또 모험기’에 연재하면서 처음으로 작가활동을 시작했으며 2007년 노동부 기획 “아홉 가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작업 여행”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에 여성으로서 접근하기 어려운 소방만화분야에 소방장편만화로는 최초로 도전을 했다.

이수정 신인작가의 이번 도전은 광진소방서를 방문, 3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소방대원들과 같이 출동하고 현장에서의 긴박함을 함께 느끼면서 이루어졌다.

이수정(여,24세) 작가는 “이번 작품 활동을 통해 평소에는 알지 못 했던 소방대원들의 생활과 화재현장에서의 목숨을 걸고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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