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월드컵대교 4월 착공, 서울 서북부지역 교통난 해소

작년 12월 발주한 월드컵대교 올 4월 공사착공, 2015년 준공 예정

지은식 기자
월드컵대교 조감도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영등포구 양평동간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를 지난해 12월 공사 발주하여 올해 4월에 공사 착수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600억원이 소요되는 월드컵대교는 비대칭 복합사장교로 현재 조달청에 입찰공고중으로 2월 중순 입찰을 거쳐 4월부터 공사에 착수 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 구간과 연계하여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월드컵대교는 증산로와 내부순환로 ~ 공항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직결하는 교량으로 준공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더불어 서울 서남부 간선도로망 체계를 완성, 인접 성산대교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처리하여 성산대교 및 그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 직결을 통한 마포구청역사거리 교통정체 해소

현재 내부순환로에서 서부간선도로와 공항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부순환로 성산램프를 통하여 성산로로 진출한 후, 반드시 성산대교를 거쳐야 하는 구조로 성산로 마포구청역사거리의 상습정체 및 성산대교의 교통지체가 불가피했으나, 월드컵대교 준공시에는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공항로가 직결되어 성산대교 교통량의 약 44%(99천대/일)를 분산처리, 마포구청역사거리 및 성산대교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산로-월드컵대교-서부간선도로축을 형성, 성산로 주변도로의 교통정체 완화

뿐만 아니라 월드컵대교를 통하여 증산로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서부간선도로와 직결시킴으로써 증산로-월드컵대교-서부간선도로축을 새롭게 형성, 기존의 성산로-성산대교-서부간선도로축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담처리토록하여 성산로 등 성산대교 북단 주변도로의 교통정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증산로 주변에는 상암DMC, 수색·증산뉴타운, 가재울뉴타운 등 대단위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나 증산로축이 강남방향과 연계되지 못해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발생되는 교통량들이 인접한 성산로-성산대교-서부간선도로축으로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강상 교량 최초로 자전거전용도로 양방향 설치

이번에 건설되는 월드컵대교에는 한강상 교량 최초로 폭 1.7m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되며, 남·북단으로 발달된 한강시민공원상의 자전거전용도로 연결을 위해 북단(1개소)과 남단(2개소)에 회전형 경사로가 설치된다.

월드컵대교의 남·북단에는 홍제천, 안양천 그리고 한강시민공원을 중심으로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으나, 이들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별도의 자전거도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전거로 한강을 횡단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대교 준공시 홍제천 ~ 난지한강공원 ~ 안양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망이 구축돼 앞으로 서울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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