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스마트폰 열풍이라 할 정도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 한 취업포탈이 남녀직장인 1,28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 1,05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81.2%(853명)가 ‘향후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지금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은 10%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해 오는 2013년 3억9000만대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 기업이 스마트폰 시장을 잡지 않으면 차기 디지털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된 것이다.
하지만 삼성과 LG 등 우리 기업들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너무나 초라하다.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에서는 20%가 넘는 삼성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는 고작 3%에 불과하고, 세계 점유율 10%를 돌파한 LG 역시 스마트폰 점유율은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반면 애플의 경우 아이폰 하나로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삼성과 LG가 하드웨어 중심으로 일반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사이, 애플은 스마트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운용체제(OS) 분야에서도 세계시장 점유율을 51%까지 잠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단순히 애플의 시장점유율 때문은 아니다. 애플의 진정한 무서움은 바로 하드웨어(아이폰·아이팟)와 소프트웨어(맥OS·앱스토어·아이튠즈)를 융합해 시장의 판도까지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애플의 힘은 최근 발표한 직전 분기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애플은 지난 분기 매출은 156억8000만달러로 약 18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3억8000만달러로 약 3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매출은 32%, 순이익에서는 무려 50%나 급증했다. 실로 엄청난 수익성이다.
우리는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제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변화될 것을 주문한다.
특히 애플이 끈질기게 사용자 편이성(UI)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고집하면서 사용자들이 쉽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 폭발적인 고객의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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