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사부문이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건설부문의 부진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05억 원으로 전년(3641억 원) 대비 23%(836억 원)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10조8759억 원으로 2008년 11조8116억 원 대비 7.9%(9356억 원)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3075억 원으로 전년(3451억 원) 대비 10.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상사부문에서 화학 및 철강제품 가격하락으로 매출은 4조8749억 원으로 전년(5조414억 원) 대비 3.4% 감소했지만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의 이익으로 영업이익은 474억 원으로 35.8% 증가했다.
반면 건설부문은 국내 매출이 줄면서 지난해 6조1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조7702억 원)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08년 3292억 원에서 지난해 2331억 원으로 30%나 줄었다.
건설부문의 신규수주도 지난해 10조735억 원으로 전년도 10조1280억 원에 비해 545억 원(0.5%) 감소했다. 이는 해외수주가 크게 줄어든데 기인한 것으로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계약일 기준) 규모는 3억6579만 달러로 2008년 26억85만 달러에 비해 86%나 줄었다.
지난해 순차입금 규모는 1조3706억 원으로 기업어음(CP) 등 단기차입금 7603억 원 상환에 힘입어 전년말비 5683억 원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86%로 단기차입금 상환과 매도가능증권평가익(2조3829억 원) 증가에 따른 자본증가로 전년말비 4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59억 원으로 전년동기(469억 원) 대비 2.1%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9322억 원으로 전년동기 2조7000억 원에 비해 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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