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새로운 공법을 이용하여 층상(層上)배관(상상배관)이 가능한 시스템 욕실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그 동안 국내 아파트의 욕실은 윗집의 배수가 아랫집의 천장을 통하여 배수되는 방식의 이른바 층하(層下)배관 방식의 구조였기 때문에 층간 소음, 특히 배수 소음이 심하게 발생하여 이웃간에 분쟁이 일기도 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고 리모델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그 동안 국내에서는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층상배관 공법을 개발하려 시도하였으나 구조적인 문제, 즉 바닥의 공명현상, 배관 연결의 어려움, 점검 및 보수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상용화 되지는 못하였다. 층상배관 공법은 각 층의 배수를 욕실 하부의 공간을 이용하여 배수시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배수 소음이 아래층에 전달되지 않으며, 배수 설비가 기존처럼 아래 세대를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을 리모델링 할 때도 아래 세대의 피해를 주지 않고 공사가 가능하다.
이번에 한샘에서 발표한 층상배관 공법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변형이 용이한 열가소성 수지와 그 위에 모르타르를 덮어 시공하여 다양한 욕실 규격에 100% 적용이 가능하고 기존 조립식 욕실의 단점이었던 바닥의 공명 현상도 최소화 했다. 또 욕실 바닥에 난방이 가능한 바닥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욕실을 유지하도록 했다.
국내 욕실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정 되며, 현재 5% 수준에 불과한 건식 욕실 비중이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층상배관 공법의 개발로 한샘은 욕실 업계에서 선두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아파트의 욕실을 바꾸고 싶을 경우 하루 안에 철거 및 시공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여 현재 필드테스트 중에 있으며 상반기중 출시 할 예정이다.
한샘은 이번에 개발된 층상배관 공법을 방배동 사옥 2층에 전시하고 건설사를 대상으로 품평을 진행하고 있으며, 3월에 정식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개인의 사생활이 가장 보호되어야 할 공간이면서 가장 소음이 심한 공간이 욕실이었다. 층상배관 공법이 적용되면 층간 소음을 확연히 줄일 수 있고 쾌적한 욕실을 구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또 앞으로 지어지는 주택은 재건축 기준이 강화되어 장수명 주택으로 가야 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리모델링 공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욕실 공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