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체험형 3·1운동 재현행사’ 열린다

권호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제91주년 3·1절을 맞아 경내 겨레의 큰 마당에서 정오부터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3·1운동 정신계승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인터넷참가 신청자(명예독립운동가 1919명)와 시민단체,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한다.

▲ 3·1운동 정신계승 만세운동 재현행사. <사진제공=독립기념관>
▲ 3·1운동 정신계승 만세운동 재현행사. <사진제공=독립기념관>

올해로 5회째인 독립기념관의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세계를 깨운 3.1운동!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3·1운동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운동에 머무르지 않고, 당시 피압박 국가였던 중국·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이집트 등으로 전파되어 반침략 자주독립 정신을 일깨운 위대한 세계 평화운동이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독립기념관의 3·1운동 재현행사는 배우(극단 우금치)와 학생(목천고등학교)들이 당시 고통스러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황을 장엄하게 연출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현장감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함께 재현하는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이 행사는 3막으로 구성되며(겨레여 일어나자! 들불처럼 일어나 독립을 이루자! 세계를 깨운 3·1운동 위대한 대한민국!) 당일 정오 사이렌이 울리면 만세운동에 참가한 명예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전국을 상징하는 깃발의 행진에 따라 입장하여 배우들의 만세운동 재현극에 동참하여 함께 만세를 부른다. 마지막에는 3명의 만세선창과 후창, 독립군가 합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독립기념관은 당일 정문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고난을 체험해보는 일경검문과 독립운동가역의 인물들(유관순 등 6기의 캐릭터)로부터 독립만세 연통받기 등의 체험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또한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앞서 시민단체(이웃사랑국민운동본부)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4km 구간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을 돌아오는 만세행진 걷기행사도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은 행사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당일 오전까지 주차료를 면제하며, 한정 수량의 수기용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도 제공한다. 또한 야외에 아우내장터 식당(병천 순대국밥 등, 유료)을 임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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