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립대학 구조조정 촉진 가속화되나

교과부,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 공고

최홍성 기자

대학이 스스로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대학의 양적 규모를 줄이고 고비용-저효율의 시스템을 개선해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체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급격한 고등교육환경 변화에 대응, 사립대학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립대학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을 지난주 확정·공고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올해 60억원 규모로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립대학에 대한 예·결산 업무와 사학진흥기금 융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동 사업을 위탁해 수행한다.

전체 사립대학(전문대학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방식으로 추진되며, 학계·구조조정 전문가·유관기관 관계자·정부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경영컨설팅위원회에서 사업신청서를 심사하여 약 30여개의 대학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대학선진화위원회에서 실태조사를 받은 대학과 통폐합·합병 등 외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대학, 지난해 자체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한 대학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의지가 있는 대학은 우선적으로 경영컨설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학은 전문 컨설턴트와 한국사학진흥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경영컨설팅팀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민간의 컨설팅과는 달리 교과부의 행정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원-스탑(One-Stop) 서비스를 지원 받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경영컨설팅 희망 분야를 선택하여 한국사학진흥재단에 1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과부는 사업신청서를 평가, 내달 초에는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희망 경영컨설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경영컨설팅팀에 배정되며, 경영컨설팅팀은 배정된 대학의 컨설팅 분야별로 컨설팅 범위·내용·수행방법 등을 담은 컨설팅 수행계획서를 작성한 후,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컨설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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