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진행된다면 2년 뒤인 2012년부터 우리나라의 청소년인구(9~24세)가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40년 뒤인 2050년에는 청소년인구가 현재의 절반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12일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소년 인구는 올해 1002만8000명, 2011년 1014만3000명을 기록한 뒤 2012년부터 1000만명 이하로 내려설 것으로 예상됐다.
청소년인구는 9~24세의 인구로 초,중,고,대학생에 재학하는 인구가 포함돼 있어 미래의 노동력을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인구계층이다.
청소년인구는 1968년 1033만4000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후 줄곧 증가세를 유지해 오다 1982년 1420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83년(1419만6000명)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에는 1000만명선이 무너진 998만7000명으로 감소한 뒤 2025년 694만5000명으로 700만명선이 붕괴되고 2035년에는 599만5000명으로 600만명 이하로 내려설 전망이다. 특히 2050년 청소년인구는 500만명선까지 붕괴되면서 현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91만2000명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추계됐다.
반면 청소년인구가 감소하는 속도는 점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청소년인구의 전년대비 감소 수는 2019년 27만4000명 감소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26년에는 19만7000명 감소로 20만명선 감소에서 벗어나고 2029년에는 9만6000명으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같은 청소년 인구 감소추세는 1980년 초반 이후 저출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출생아 수가 급격히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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