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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위축되었던 공모주 시장이 올해는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한생명 공모 청약의 경우 4조원이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청약 금액을 기록하였고 삼성생명, 포스코건설 등 생보사와 대형 건설사의 공모도 예정되어 있다.
올 해는 공모 규모가 지난해 3.5조원 비해 3배 가량인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수한 공모주를 선별하여 투자한다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공모주는 올 한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개인이 공모주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첫째, 청약이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개인 투자자는 원하는 만큼의 수량을 배정받기 힘들고 둘째, 공모주가 나올 때 마다 청약 증거금을 내는 것도 번거로워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에 비해 투자가 제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 보다 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공모주에 투자하는 손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개인으로서는 청약 받기 쉽지 않은 공모주를 기관투자자의 자격으로 배정받을 수 있으며 청약 증거금도 낼 필요가 없게 된다.
다만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개별 공모주 투자처럼 단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공모주 펀드는 자산의 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으로만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설정되어 개별 주식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상승률도 작다.
공모주 펀드는 단기간에 큰 수익을 추구하려는 공격적인 투자자 보다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채권 수익률 이상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한편 공모주 펀드는 펀드 매니저의 공모주 선별 능력에 따라 펀드 별로 성과가 크게 차이 나므로 펀드의 운용 전략, 운용성과, 변동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김혜준 선임연구원(khjbez@bestez.com)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사외(社外)필자의 논조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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