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27. 두산 베어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현승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전 봉쇄했다.
이현승이 삼성 타선에 출루를 허용한 것은 3회초 양준혁에게 내준 볼넷 1개가 전부였다. 그 동안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이현승은 최고 142km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며 삼성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비록 1-4으로 패배했지만 지난해 선발 자원이 부족해 곤혹을 치렀던 두산에 이현승의 호투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현승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려고 했다. 던진 내용에는 만족한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는데 아직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수 (최)승환이 형의 리드가 정말 끝내주게 좋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돼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현승은 이날 등판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13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등판이라고 특별히 긴장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이현승은 "13일 LG전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했을 때는 많이 떨렸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잘 해 줘서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는 이현승은 "팀 우승에 힘을 보태는 것이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다. 그러다 보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던지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며 승수가 목표는 아니라고 강조한 이현승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현승은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되는 것 뿐이다. 정말 꼭 가고 싶다. 열심히 해서 꼭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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