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 다대포 낙조분수, 세계 기네스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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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장 100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기록한 부산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가 세계최대 바닥분수로 기네스에 등재된다.

사하구는 27일 세계 최대 바닥분수로 월드기네스레코드에 오른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신세계 센텀시티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기네스에 등재되는 것.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총면적 2519㎡에 최고 물높이 55m로 개장 이후 국내외에서 관광객이 몰려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낙조분수 개장 이후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이나 상가에 손님들로 북적이고 신축건물이 속속 들어서는 등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해 다대포가 부산의 중심지로 부활하고 있다.

구는 기네스 등재를 기념해 27일 오후 6시 월드기네스 인증식과 분수조형물 제막식을 갖고 인기가수 초청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첫 음악분수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한다.

음악회에는 테너 임웅균, 가수 장윤정, 소리바다, 시립무용단 등이 흥겨운 무대를 장식하고 음악분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다대포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낙조분수는 올해 시설과 공연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 관람객들이 앉아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975석의 3단 스탠드가 설치되고 15~20명이 동시에 머리와 옷을 말릴 수 있는 대형 열풍기 두 대도 설치됐다.

또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2곳에 마련됐고, 공연 시간표와 곡명, 사하관광지를 검색할 수 있는 42인치 터치스크린도 관리동 앞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의 질도 한 단계 높아진다. 분수공연 연출곡은 200여 곡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로 늘었고,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저음스피커 6대가 보강됐다. 물줄기에 맞춰 아름다운 불꽃쇼 역시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사연과 음악을 접수해 공개 프로포즈, 야외 결혼식 등 스토리텔링 형식의 음악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이고 바닥분수에 공연무대를 별도로 마련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를 담은 T셔츠, 타올, 휴대전화 장식품, 관광엽서 등 다양한 기념품과 편의용품도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조정화 사하구청장은 "낙조분수가 월드기네스레코드에 올라 세계가 사하구 다대포를 주목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규모에 걸맞게 세계 최고의 다대포가 될 수 있도록 다대포연안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해 2014년에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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